Investing.com – 미국 경제는 2분기에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별 실질 GDP가 2.8% 증가했다. 이러한 급증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은 3.1%를 기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의 주요 원인은 서비스에 대한 실질 소비자 지출이 크게 기여한 것이었다.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를 반영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GDP 디플레이터는 2.3% 상승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은 명목 GDP는 5.2%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경제가 건강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분명하지만, 실질 생산량 증가를 앞지르지는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2분기 강력한 GDP 발표 이후 연준의 움직임에 대한 주요 애널리스트 의견은 다음과 같다.
씨티: “연준 위원들은 최종 민간 국내 수요가 2.6%로 1분기와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인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2분기의 강세를 다음 분기로 추정하는 것을 경계하며, 노동시장이 약화되어 연준 관리들이 9월 회의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지속 예상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마지막으로, 하나의 GDP 수치가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고용과 인플레이션이 더 중요한 이유는 분명함)로 볼 때 이번 GDP 발표는 연준이 인내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당사 견해에 부합한다. 우리는 연준이 12월에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계속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들어오는 노동시장 냉각과 디스인플레이션으로의 복귀를 가리키는 데이터를 고려할 때 9월이 기준선에 가까워졌다.”
ING: “미국 경제는 하반기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연준이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보다 완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
웰스파고: ”2분기 GDP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골드만삭스: ”GDP 보고서 이후 6월 근원 및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추정치를 각각 0.21%와 0.11%로 1bp씩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4%와 2.53% 상승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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