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BCA 리서치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에 이의를 제기하며, 예상되는 감세에서 관세 인상을 통한 세금 인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CA 리서치의 견해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성공 시 법인세가 추가로 인하되어 채권보다 주식에 유리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BCA 리서치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에 대한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면서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큰 폭의 법인세 인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4%가 넘는 채권 수익률, GDP의 7%에 달하는 예산 적자, 지속 불가능한 연방정부 부채의 궤적 등으로 인해 온건한 공화당원들은 재정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정책에 저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화당 내 포퓰리즘적 변화는 “깨어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는 기업 대상 감세에 대한 반대를 초래할 수 있다.
BCA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대선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2019년 8월까지 다시 하락했다. 이는 감세 및 일자리 법안이 통과된 후 자본 지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추가 감세가 총수요를 크게 늘릴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는 결과다.
또한 증가하는 정부 부채에 대한 연준의 접근 방식이 미칠 잠재적 영향도 고려했다. 연준이 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이자 지급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지출을 삭감해야 하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에 연준이 부채를 부풀릴 것이라는 우려로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BCA 리서치는 관세 인상과 이민 감소와 같은 트럼프 의제의 다른 측면이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전략가들은 “트럼프는 취임 후 세금을 대폭 감면할 것이라는 통념은 잘못되었다”며 “그는 관세를 인상함으로써 세금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만큼 주식에는 악재지만 채권에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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