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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일 것 – 골드만삭스

입력: 2024- 07- 09- 오전 05:10
© Reuters

Investing.com – 골드만삭스는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미국 실업률의 깜짝 상승과 함께 연준이 9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월요일 메모에서 “최근 데이터는 연준이 9월에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을 높였다”며 최근 노동시장 보고서와 7월 11일(목요일) 발표 예정인 6월 인플레이션 보고서 등 경제지표가 또 다른 디플레이션 돌풍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보았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고차와 호텔 가격의 하락으로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1% 상승, 전년 대비 3.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인플레이션 둔화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추가적인 진전의 신호일 뿐만 아니라 7월 전망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지난 몇 달 동안 연준의 유일한 과제로 보였지만, 노동시장이 힘을 발휘하면서 연준의 또 다른 임무인 최대 고용도 이제 연준의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이제 FOMC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 달성에 더 많은 양면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노동 수요와 공급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룰 조짐을 보인 노동시장 데이터도 연준의 금리인하 개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월간 비농업 고용건수는 따르면 20만 6,000건 증가했지만 4월과 5월 고용이 하향 조정되면서 3개월 평균 속도가 5월의 24만 9,000건에서 17만 7,000건으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업률은 2년래 최고치로 예상치 못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노동시장 둔화 조짐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추가 단서는 파월 의장이 이번 주 이틀간 의회에서 반기 증언을 할 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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