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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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4.6%에서5%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5%로 기존 4.6%에서 0.4%포인트(p)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4.5%로 기존 4.1%에서 올렸다.
IMF 기타 고피나트 제 1 부총재는 “올해 1 분기 중국 GDP가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해 각종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포괄적인 정책은 산업의 효율적 전환을 촉진하고 경제 하방 리스크를 방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률 전망은 어둡게 봤다.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경제 성장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하면서 2029년 경제성장률은 3.3%로 기존 3.5%보다 0.2%p 낮춰 제시했다.
한편, 중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 만에 다시 경기 수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지난 3월 50.8%, 4월 50.4%로 6개월 만에 ‘경기확장’ 국면을 보였으나 3개월 만인 5월 다시 기준선(50%)을 밑돌며 ‘경기위축’으로 전환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중 생산지수(50.8%)와 공급업체 납품지수(50.1%)는 기준선인 50%를 초과했으나, 신규 수주(49.6%), 원자재 재고(47.8%), 종업원 지수(48.1%)는 기준선 하회했다.
동오증권(东吴证券)은 “PMI는 0.9p 하락은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이라면서 “5월 PMI 하락의 핵심은 신규주문지수와 신규수출주문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봐서 국내외 수요와 공급의 약화”라고 분석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