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영화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77%까지 회복됐다. (ER 문화부 분석)
5월까지 영화 극장의 매출은 5015억 여원으로 코로나19 이전 77%까지 회복됐다. 영화계에서 회복선으로 보는 80%까지 얼마 안 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5월까지 누적 영화 극장 매출은 5015억 3000만 7609원었다.
누적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평균 ‘2억 명 시대’(2013~2019)의 동기간(6490억 5585만 3536원) 대비 77%였다. 누적 관객수는 동 기간(8,142만 4,274명) 대비 63%였다.
매출이 관객수보다 회복 속도가 더 빠른 이유는 영화관 입장권 요금 인상 효과다. 이코노믹리뷰 ER이 분석한 결과, 5월까지 누적 1인당 평균 요금은 2억명 시대가 7971원, 올해가 9,720원으로 22% 증가했다.
또한 주요 프랜차이즈 영화관의 특수관 전략도 한몫했다.
CGV는 공연(콘서트) 영화와 주요 외화들로 '4D', ‘아이맥스’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메가박스는 돌비 상영관으로서는 최초로 디즈니의 ‘코코’ 재상영하고, 연이어 ‘인사이드 아웃2’,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등 상영 스케쥴을 확정하며 등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한편, 이코노믹리뷰 ER 문화부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20년간 박스오피스를 분석한 결과,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시대의 80%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