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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4.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글로벌 해운운임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500선에 진입했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214.97포인트(p) 오른 2520.76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며, 2500선에 진입한 것은 2022년 9월9일(2562.12) 이후 처음이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464달러 오른 6026달러, 미주 서안은 632달러 상승한 4393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2달러 오른 3957달러, 유럽 노선은 181달러 상승한 305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97달러 오른 2221달러로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는 90달러 오른 1259달러, 남미는 1225달러 오른 6686달러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동량이 늘면서 해운 운임이 지속해서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해운운임 2500선 진입…6주 연속 상승세](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828134c8541003bfed88628a06cf444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