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커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경우, 중부 고지대 지역 농부들이 원두를 kg당 10만 동(약 5.23 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지난주 94,000~97,000동 수준에서 상승했다. 이는 향후 작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 조건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 벨트의 한 상인은 "5월에는 이전 달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며, 농부들이 대부분의 재고를 이미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투안록 커머더티(Tuan Loc Commodities)에 따르면, 이번 시즌 농부들이 좋은 수입과 낮은 비료 가격의 혜택을 받아 농장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새로운 어린 나무를 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공급이 제한되면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상승했다. 7월 인도분 로부스타 커피는 15일 기준 톤당 3,402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상인들은 7월 계약에 5% 블랙과 브레이크 그레이드 2 로부스타를 톤당 600~700달러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커피 가격 상승세는 향후 글로벌 커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