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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평탄친 않지만 인플레 2%로 둔화...양적긴축 속도완화 논의"

입력: 2024- 03- 21- 오후 03:09
수정: 2024- 03- 21- 오전 06:40
© Reuters 파월 연준 의장 "평탄친 않지만 인플레 2%로 둔화...양적긴축 속도완화 논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영상이 나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수준인 2%로 둔화하기까지 여정이 평탄치 않고 '울퉁불퉁(bumpy)'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두 달간 기대를 웃돈 물가 지표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로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전반적인 기조를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이에 더해 연준이 보유채권 매각 속도를 늦추는 이른바 '양적긴축(QT)'에 대한 속도 조절 논의를 시작하면서 증시는 환호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종합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고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금리를 5.25~5.5%로 동결했지만 일부 우려와 달리 연준이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하며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FOMC가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우리는 지난 2개월(1∼2월)간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그곳(1∼2월 지표)에서 너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간 연준이 지속적으로 2% 물가 목표 달성이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던 만큼 한두 달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1∼2월 물가 지표가 2% 물가 목표 달성의 자신감에 힘을 보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연준이 지난 7개월간 좋았던 물가 지표를 과도하게 자축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거 통화정책 사례는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가르쳐준다"라고 부연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에 대해선 파월 의장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연준이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물가지수들이 1월과 2월 연달아 예상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추세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노동시장 상황과 관련해선 "임금 상승세가 완화하고 구인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지만 FOMC 참석위원들은 노동시장 재균형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지속해서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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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파월 의장은 시장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연준의 보유자산 매각, 이른바 양적긴축(QT) 속도를 늦출 시점이 임박했다는 점도 시사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 긴축은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 회사채채권 등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이다.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한 이후 보유 증권이 약 1조5000억달러 감소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자산매각 속도를 줄이는 이슈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이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위원회에서 조만간(fairly soon)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보유 채권 매각 속도를 늦추면 시장에 국채공급이 줄어들면서 채권 가격은 오르는 반면 국채수익률은 하락한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하락한 4.626%선에서,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bp 내린 4.271%선에서 등락했다. 

최신 의견

이 인간 대통령인가요???
오늘보면알듯
뷔웅쉰.. 못내릴거 다 안다
가즈아!!!!!
선거를 앞두고 금리인하하는 시늉은 할 듯.
올해 미쿡 증시는 오르는 찬스!
ㅋㅋ골디락스를 위한 입털기 슬슬 시장도 눈치까기 시작할텐데..
금기 못내림 계속 어중간하게 쇼하는거 이젠 누구나 다 알어
작년에는 연말 올해는 상반기 이제는 하반기 양치기소년 파월이..주식이 이렇게 좋은데 금리른 왜 인하 해야하나..
공감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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