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에는 연준의 금리 결정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하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가늠하려고 할 것이다. 일본은행(BOJ)은 수개월간 추측 끝에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공지능(AI)의 대명사 엔비디아(NASDAQ:NVDA)는 모두가 주목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 연준 FOMC
지난주 미국의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트레이더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자제했다.
이제 모든 시선은 수요일(20일) 연준 FOMC에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전망, 미국 경제의 회복력,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주시하고 있다.
이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2% 목표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었다”고 말하면서도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연준이 올해 중반(6월 또는 7월)에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생각하지만, FOMC 회의는 한두 번의 회의 주기를 더 거치면서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디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다는 증거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2. 일본은행(BOJ)
이번 주 화요일(19일) 의 일본은행(BOJ) 회의는 수년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BOJ가 8년간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대규모 부양책에서 획기적으로 벗어날지 주목된다.
지난 토요일(16일) 일본 닛케이 신문은 일본 최대 기업들이 연간 임금 협상에서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임금을 인상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한 후 BOJ가 이번 주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에 BOJ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위해 은행 안팎에서 조율에 나섰다고 한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가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BOJ가 이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어떤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3. 영란은행
영란은행은 이번 주 목요일(21일) 회의에서 시간을 더 끌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나 유로존에 비해 여전히 높은 영국의 임금 성장률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현재 시장은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에 이어 8월에 영란은행이 2008년 이후 최고치인 5.25%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검토 중”이라는 표현의 변화와 2월 이후 변동을 주시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되는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치도 결정의 마지막 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4. 엔비디아 개발자 컨퍼런스
이번 주 월요일(18일)에 열릴 예정인 엔비디아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발표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엔비디아 주식의 엄청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발표를 듣고 싶을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에게 차세대 AI 및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 B100 GPU를 비롯한 최신 제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엔비디아는 이미 시장 가치에 1조 달러를 추가하여 S&P 500 지수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주식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주가는 3월 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소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5. 유가
지난주 목요일(14일) 유가는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한 이후 다음 날인 금요일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정유업체들이 계획된 정비를 완료하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주 동안 3% 이상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수요 증가의 기회로 여겨지므로 이번 주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수요일 연준 FOMC 회의에 주목할 것이다.
지난 목요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원유 수요 전망을 통해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한 홍해 운송 중단이 발생했던 11월 이후 네 번째로 상향 조정했고, 이에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달러가 8주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레이 달리오 등 세계 부호들은 어떤 종목을 매수했을까요? 지금 인베스팅프로+에서 확인해 보세요. 쿠폰코드 ‘ilovepro12’로 할인가에 만나보세요.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