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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보다 年 77조 날린다…GDP의 3.6% 달해

입력: 2024- 03- 06- 오전 01:55
© Reuters 노인 돌보다 年 77조 날린다…GDP의 3.6% 달해

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오는 2042년 최대 155만 명에 달하는 돌봄 인력 부족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6%에 육박하는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 보고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19만 명 수준이던 돌봄 인력 부족 규모는 2032년 38만~71만 명, 2042년 61만~155만 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 2042년 돌봄 인력 공급은 수요의 약 30%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돌봄 인력난은 간병비 등 국민의 비용 부담 측면에서 큰 사회 문제로 이어진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지난해 간병비, 가사도우미료는 2016년 대비 각각 50%, 37%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직장인들의 명목임금 상승률(2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할 때 드는 비용은 65세 이상 가구 중위소득의 1.7배인 월평균 370만 원으로 추정된다. 육아 도우미 비용(264만 원)도 30대 가구 중위소득의 50%를 넘어선다.

보고서는 이같이 높은 국민의 돌봄 부담이 "비자발적 요양원 입소, 여성 경제활동 제약, 저출산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족 간병 규모는 2022년 89만 명에서 오는 2042년에는 212만~355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추정하면 최저임금만 적용하더라도 2022년 11조 원에서 2042년 27조~45조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GDP 대비로는 2022년 0.5%에서 2042년 1.2~2.1%로 늘어난다.

최저임금 대신 연령별 평균임금을 적용하면 같은 기간 중 19조 원에서 46조~77조 원으로 손실이 증가한다. GDP 대비로는 2022년 0.9%에서 2042년 2.1~3.6%로 커진다.

이에 외국인 돌봄 인력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고,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등으로 국민의 간병·육아 비용을 낮추자고 연구진은 제안했다.

보고서는 첫 번째 대안의 경우 "개별 가구가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기에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입주가 힘든 여건이라면 사용자 조합이 공동숙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동숙소 운영 방식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근로자로 인정해 임금법 등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고, 사적 계약 특성상 요양시설 근무 인력을 확보하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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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안은 돌봄 서비스 업종의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하는 방안을 포함한 터라 노동계 등의 반발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이 방식으로 도입된 외국 인력은 재가·시설 요양에 모두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이견이 첨예해 사회적 합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두 방안 모두 돌봄 노동자 환경을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비판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정익 한은 물가고용부장은 "지금부터라도 관련 논의를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연구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장은 "외국 인력을 단순히 더 들여오는 것만으로는 국민들의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어렵고 중산층 이상 혹은 상류층만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돌봄 난 해소 시 우리 경제는 20년 동안 연평균 0.10~0.18%포인트(p)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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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정부는 출생률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오로지 표밭 관리를 위해 노인정책만 내놓고 있으니....
출산율 0.65에 미래가 뻔한데도 쌈박질만 하고있음
국가 지자체에서 70세 이상 노인 시설만들고 한곳에서 집중관리 하면 비용 절반이하로 줄어
제목 붙이는 수준하고는... 사람은 다 늙는다. 당신부모도. 당신도.
사람의 생활 비용을 손실이라 표현 하는가? 뭐하러 살어 곡기 끊고 죽으란 얘기~?
늙으면디져야지
니네 가족부터 솔선수범.
이런 교양도 없고 지능도 낮은 쩌리도 자유롭게 나댈수 있는 멋진 나라..
돈을 겁ㄴ 많이 받는이들도 자기들 의견이랑 기분 안맞춰준다고 환자죽던말던 자기들이 무슨 봉사활동한거처럼 갑이신데 돌봄하는사람들은 사람아니냐? 다똑같것지.. 요즘이 그런세상이고 다 운영한답시고 주머니 챙기는사람들도 그렇고 답이있겠냐? 그러니 다들 포기하고 살지.. 올재택해야 그나마 나을걸 누가 그냥 나라망하자고 조장하는건지 기업문화도 퇴행하고 그냥 다같이 망하자는거지
돌보다란 말은 좀 .. 넌 애비도 없는... 우리가 먹고사는것도 우리가 있는것도 다 그분들이 낸 세금이고 감사해 할줄 알아야 하지
한국인 노인 돌보기가 쉽다면 최저임금보다 조금줘도 할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동남아 해외 요양원 있으면 좋겠다. 비용도 줄이고 날도 따뜻한 곳으로.
저출산세 걷으려 한다며? 일본은...애도 안 낳아, 안 키워;안락한 노후 대접바라면 욕심이지..
날린다가 뭐냐?넌 안늙냐?
일좀해라 노인내들아 세금 브레이커들ㅉㅉ
일본처럼 후기 고령자 제도 도입하고 복지 절반 컷 해야지… 75세로 잡으면 될듯
서결아? 이거 해결하겠다고 대통령시켜달라매. 시바.
이재명이라고 해결할수있겠니? ㅋㅋㅋ
대통령은 서결이잖어!
본인희망의 안락사제도를 활성화해야ᆢ본인도 좋고 가족들도 부담 줄이고
소득은 좋고 건강도 문제없는데 애가 없으먄 세금 더 내라
ㅋ ㅋ ㅋ정말 국가망하는걸 바라시는군요 ㅋ ㅋ ㅋ
저분들 대한민국을 일으킨 주역들이고 자식들 키우느라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참으신분들이 많다. 국가에서 잘모셔라.
그런사람은 저런 혜택 못받음.
그냥 고려장 부활시켜라 ㅋㅋㅋ 뭐 어쩌락ᆢ
그저 없는 이들은 그냥 죽어라는 이야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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