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1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4일 간밤 미국 증시 상승 영향에 올랐다. 다만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세계 3위 의류 유통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실적 부진으로 급락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연휴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니케이지수 .N225 는 0.1% 오른 20,1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4.6% 급락했다. 전날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5월로 끝난 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528억5천만엔에 못 미치는 499억엔(4억4천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4% 오른 1,625.48에 마감됐다. 주간으로 토픽스는 1.1% 상승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 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투자전략가는 "패스트리테일링 부진으로 니케이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바다의 날'로 17일 휴장한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