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4일 (로이터)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4일 공모펀드가 공시와 투자자보호에 대한 많은 부담이 생기고 성과보수가 없는게 문제라며 공모펀드에 성과보수를 허용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종류형 공모펀드와 성과보수형 중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황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중국 H지수 하락으로 ELS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H지수가 저평가되어있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며 "만기가 2년이나 남아있고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와있는데 조기환매나 패닉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상품이 고위험 고수익 상품들이 있다며 위험도를 낮추고 수익을 낮추는 쪽으로 증권회사들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일임업 관련 신탁에 자기신탁이 허용되지 않아 신탁계정을 이용하면 금융회사가 자기예금을 편입시킬수 없다며 "신탁의 광고허용가 예금편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문제와 관련,"국내 금융업체계 근본을 흔드는 이슈"라며 부정적 뜻을 비쳤다.
(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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