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2일 (로이터) -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정이 어떤 현실적 (상황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투자자나 시장의 '동물적 반응(animal spirits)'인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美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연준은 올 초부터 야기되고 있는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인가를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의 고용시장은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치 2.0%에서 아주 멀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셔 부의장은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금리인상의 수가 미리 정해진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연준이 주시하고 있으며, 유가 하락세가 더 지속되겠지만 어느 시점엔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