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8일 (로이터) -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대한 엇갈린 전망과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감 속에 서울 주식시장이 28일 등락을 반복했으나 후반 삼성전자의 반등과 전날 하락에 이은 반발매수로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KS11 는 6.38포인트, 0.25% 오른 2514.19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440억원 순매도하며 장을 억누른 반면 기관이 1885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어제 5% 넘게 하락한 삼성전자 005930.KS 는 28일 3만2000원, 1.22% 상승한 266만4000원에 마감해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코스닥지수 .KQ11 는 19.68포인트, 2.48%나 하락했다.
◎ 주요 특징주:
- 호텔신라 008770.KS 가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일부 해제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002990.KS 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금호타이어 경영권 포기 선언 영향으로 올랐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에 대한 향후 경영권 포기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그동안 계열사 자금
지원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던 금호산업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화전자 011230.KS 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현대모비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차 핵심 소재인 ‘연자성 코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