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미국 노스다코타주 셰일 시추설비.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중동 지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하락했다.
1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7% 하락한 배럴당 76.5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도 1.34% 하락한 배럴당 79.7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침체를 가리킨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급증,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나스닥이 2.30% 떨어지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경기 둔화는 원유 수요를 낮추기 때문에 대표적인 유가 하락 요인이다.
전날 국제유가는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암살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4% 가까이 상승했다. 하마스가 하니예의 사망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하마스를 지원해 온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