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6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대차대조표 축소를 예상보다 빨리 시작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례적으로 주식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한 여파로 유럽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은행주, 자동차주, 원자재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후 4시5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77.97포인트로 0.56% 하락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 .FTSE 는 0.85% 밀리고 있다.
이날 부동산 업종 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며 관련 지수 .SX86P 가 0.77% 상승 중이다. 특히 엑산(Exane)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덕에 영국 브리티쉬랜드(British Land)의 주가가 1.608% 오르고 있다.
미 원유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며 원유 가격이 하락하자 에너지 지수 .SXEP 도 0.76% 하락 중이다.
은행 지수 .SX7P 는 1.04% 하락하며 유럽 업종 가운데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지수 .SXAP 는 1.32% 내리며 8주래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