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3일 (로이터)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이 국내 증시 약세를 초래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1900선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3일 15.93포인트(0.84%) 내린 1890.67로 장을 마쳤다.
삼성화재(000810)가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재 출연을 약속하면서까지 사활을 거는 계열사 살리기에 동참하지 않는 것은 보험업법 조항 때문이다. 노키아와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 분쟁이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중재재판소 결정으로 타결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세계 최초로 고압의 엔진 배기가스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증권 매각 재추진을 비롯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안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위성 발사 예고로 3일 방산관련주가 상승세다. 대북경협주는 큰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