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 증시는 유가 하락 여파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오후 5시7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주가지수는 1.75% 내린 368.40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유가 하락과 엔화 강세로 3% 이상 급락했다.
니케이는 3.2% 미끄러진 17,191.25에 거래를 마감하며 2주래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소폭 내렸다. 회의감에 빠진 투자자들이 어제 증시가 상승하자 곧바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무색해졌다.
CSI300지수는 0.43% 하락한 2,948.63에, 상하이지수는 0.35% 내린 2,739.8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증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큰 폭 내렸다. 또한 중국 당국이 중국인들의 홍콩 보험상품 구입에 상한선을 부과한 영향에 보험사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항셍지수는 18,991.59로 2.34% 하락했고, H지수 역시 2.49% 떨어졌다.
3일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자본유출에 대한 엄중 단속에 나서면서 유니온페이 신용 및 직불카드를 사용해 홍콩에서 보험상품을 매수하는 것에 대해 상한액을 설정했다. (관련기사 마감한 대만 가권지수는 0.84% 하락했고 코스피도 0.84% 내렸다. 호주 주가지수느 2.33%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