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4일 (로이터) - 달러가 4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유로와 엔에 대해 전일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는 전일 연방준비제도 관리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전망을 낮추면서 급락한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117.97엔으로 뉴욕장 후반 대비 보합세다. 달러/엔은 간밤 1.7%가 하락했었다. 달러는 이로써 지난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얻은 상승분을 모두 내주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금융 여건이 상당히 타이트해졌으며 약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전망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는 또 근 2년래 최저치로 둔화된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지수 부진으로도 압력을 받았다.
유로/달러는 1.1109달러로 간밤 기록한 3개월반래 최고치 1.1145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제 미국 공장주문 데이터와 로레타 메스터 클래블랜드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사오시로 신이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