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월04일 (로이터) -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4일 재정조기집행 확대가 추경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에 대해 "추경은 국민부담으로 가는 것"이라며 "필요할 때는 할 수 있으나 지금은 불가피한떄가 아니다. 지금은 추경 계획이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업체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에 대해 유 부총리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 방향으로만 환율이 움직이는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지 않느냐"며 "지금 주시하는 단계다.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주 급격한 변동이 있으면 스무딩(오퍼레이션) 정도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금리에 대해서는 "한은이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열석발언권을 행사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