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알트코인의 생성과 공급으로 인한 경쟁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하락시킬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는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 및 지지자들이 제한된 공급과 수요의 증가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믿지만 이런 믿음이 옳지 않음을 밝혔다.
보고서는 "추후, 알트코인의 공급과 비트코인의 가격은 극단적인 간격을 계속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서술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미달러 환전가격은 알트코인과의 거래 비율과 있음을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 및 지지자들이 알트코인에 비해 비트코인이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암호화폐 시장 내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이것은 착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알트코인의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세를 겪었음이 밝혀졌다.
다음은 알트코인 공급 증가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세를 나타내는 차트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자체가 지닌 가치 덕분에 가격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쉬운 접근권과 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오는 장점에 따라 비트코인의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바닥을 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경쟁하는 알트코인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은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자체를 투자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