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09일 (로이터) -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며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쿠싱지역 재고 역시 3주째 감소했다.
8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6월3일 마감) 원유 재고를 27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323만배럴이 준 5억3248만배럴로 집계했다. 주간 원유재고는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7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101만배럴이 늘며 2억 3963만배럴을 나타냈다.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 역시 1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175만배럴이 증가한 1억 5138만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6%가 늘었고, 정제유 수요는 0.4%가 증가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136만배럴이 감소한 6556만배럴을 보이며 3주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정유시설 가동률은 1.1%P가 상승한 90.9%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360만배럴이 준 것으로 집계했다. 또 쿠싱지역 재고는 130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