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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개장체크] 만기 이후 외국인, 기관 움직임 주목

입력: 2021- 01- 15- 오후 04:39
© Reuters.  [0115 개장체크] 만기 이후 외국인, 기관 움직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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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월 15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주 초반에 비해 큰 변동성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형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개별 이슈의 영향을 받는 종목별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5% 상승한 3,1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화학 업종과 금융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장 막판 전기전자 업종을 강하게 매수하며 6,775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 역시 7,127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동반 매도 속에 1조4,29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했고, 음식료 업종, 유통 업종 등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대형주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의 매수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98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512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세를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917억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은 860억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이 급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경제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에 0.85% 상승한 2만 8,698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무역 지표 호조에도 0.91% 하락한 3,565에 대만 가권지수는 0.4%떨어진 1만 5,707에 홍콩 항셍지수는 0.93% 오른 2만 8,496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부양책을 앞두고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2% 하락한 3만 991에 S&P500지수는 0.38% 내려간 3,795에 나스닥 지수는 0.12% 떨어진 1만 3,112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35% 오른 1만 3,98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3% 상승한 5,68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4% 뛴 6,801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0.3% 떨어진 1,847달러에 유가는 달러 약세와 중국 지표 호조에 1.25% 오른 53.57달러를 기록해 11개월 만에 최고치 보였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중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압박에 주춤하기도 하는 등 재료에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정책에 민감한 중소형주와 경기재개 관련주들이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이 3% 급등하고 금융과 산업재, 부동산 업종이 올랐을 뿐 대형 기술주가 포진한 임의소비재,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모두 하락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을 필두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고 크루즈 기업들과 항공주들도 오랜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도체 종목들은 기술주들과 달리 큰 폭의 반등을 보였는데 TSMC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ASML, 램리서치, KLA, 인텔 등이 상승하며 반도체 지수가 역사상 최고가를 돌파했고 줌비디오, 멜카도리브레, 폭스 등이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 내에선 인텔과 쉐브론, 존슨앤존슨, 암젠, 골드만삭스와 IBM, 보잉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버진 갈락틱은 우주항공 ETF 출시 소식에, 제네럴 모터스는 긍정적 평가에 주가가 뛰었습니다.

반면 블랙록은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에도 하락했고 노드스트롬도 연말연시 매출이 감소했다는 발표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가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고 트위터, 엔비디아, 페이스북 (NASDAQ:FB), 도큐싸인, 넷이즈 등이 하락하며 기술주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미끄러졌고 테슬라 (NASDAQ:TSLA), 니오, 아마존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OPEC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작년보다 590만 배럴 증가한 9천590만 배럴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2019년 보다 4% 낮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96만 5천명을 기록해 8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12월 수입물가도 지난달과 비교해 0.9% 올라 전문가 예측치를 넘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1월 설문조사에서 올해 성장를 추정치는 4.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조사의 3.7% 대비해 대폭 상승한 것입니다. 백신의 성장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봤고 재정부양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고속성장을 예상했습니다.

-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벌은 증시 버블이 우려될 경우 동일 비중의 투자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또 가장 큰 수익률을 낸 종목을 보유하고 부진했던 종목을 신규매수하는 바벨 투자전략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공공부채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경제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와 멀리 떨어져 있다며 현재는 출구전략을 애기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회복 과정에서 인플레는 상승할 수 있지만 지속성은 의문이이라면서 인플레 기대가 2%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의 주택임대업자들의 이익단체인 '커뮤니티 주택개선 프로그램'이 임대업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8만5천 가구에서 모두 11억 달러의 집세가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뉴욕시의 임대용 아파트 중 절반 정도로 뉴욕시 전체로 따지면 밀린 집세가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 퇴진을 일주일 남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 샤오미와 중국 상용기항공기공사등 9개 회사를 중국 군사 용도로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블랙리스트에 포함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투자금지 조치를 받는 대상이 되며 오는 11월 11일까지 지분을 처분해야 합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베일 벗은 갤럭시 S21…'전문가급 AI 카메라·역대급 프로세서'

● 삼성, 최첨단 촬영기술·1억800만화소 '3세대 이미지센서' 출시

● 삼성, 인텔리전트 ANC 기능 탑재 '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

● '또 머스크 마법!'…KT 지니뮤직 테슬라 全모델 탑재된다

● 한화에너지, 프랑스 토탈과 미국서 신재생에너지 합작사 설립

● 쿠팡 나스닥行에 동방·KTH 주가 덩달아 '들썩'

● 코로나 치료제 임상 발표에도…셀트리온 7% 급락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이달 중 노인 등에 투약"

● SK이노 회사채 역대급 흥행…3천억 모집에 2조원 몰렸다

● SK이노베이션이 美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 기각

● 외국인, 연초 코스닥 3천억 팔아치웠지만…이 종목은 담았다

● 현대인베, 인수금융 2호펀드 모집

● 2,500,000,000달러…하이닉스 외화채 발행성공

●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입증…한달 후 중증환자 95% 회복

● '홈술' 매출이 쑥쑥…롯데칠성 강세

● "거래정지 회사 살래요"…스킨앤스킨 인수전 흥행 이유는

● 삼성물산 3중 호재…'실적·지배구조·지분 상승'

●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탄력…두산 1조 DICC소송 승소

● 주식으로 번 돈 집으로?…들뜨는 가구·인테리어株

● 외국인, 여행株에 탑승…참좋은여행·하나투어 급등

● "많이 오른 LG화학·현대차 대신 우선株 담아라"

● 대웅제약, CDMO사업 진출…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받아

● 에스원 '통합 보안 플랫폼' 선보인다

● 냉장고 음식으로 레시피 추천…CJ올리브, LG전자와 AI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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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후 첫 성과…삼성디스플레이 노사 합의

● 롯데 재도약 선언한 신동빈 "1등 위해 과감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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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한파에 배달 막히자 편의점 반찬·야식 동났다

● 글로벌 만화 플랫폼, K웹툰이 싹쓸이

● '광사태 나노입자' 세계 첫 발견…태양광·자율주행차 혁신 예고

● AI 이어 돼지열병도 퍼지나…육류값 비상

● 수소차, 트럭 이어 소형승합차까지…"세계 어디서나 수소 충전 가능할것"

■ 체크포인트

일정

금융통화위원회

부동산 시장 점검 장관회의

5G+ 전략위원회

아시아나 변경상장

경제지표

한국 12월 수출입물가, 자동차산업동향

중국 12월 주택가격지수

일본 11월 소매판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시장은 옵션만기를 외국인 매수가 가세하며 비교적 잘 넘겼지만 미국 증시는 옵션만기와 바이든 정부의 새 부양책을 앞두고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강력한 부양책과 제롬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도 증시는 큰 흐름을 보이지 못했고 에너지 관련주의 반등을 제외하면 시장에 큰 역할을 나타낸 종목도 없었습니다.

11월 이후 급등한 증시의 상승재료가 점점 소진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모멘텀 없이 증시가 또 한번 퀀텀 점프를 하긴 어려우며 단기적으로 주요 종목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짐으로써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만기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또 거래대금의 고점은 이미 지나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종목 흐름도 바뀔 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우선하고 그 이후 투자전략의 수정을 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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