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공동으로 출범·운영 중인 ‘창구 프로그램’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추진 2년차를 맞아 ‘보다 나은 정부’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공유 및 확산, 대국민 홍보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대회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한국 정부와 협업하는 첫 번째 사례로 지난 3월 출범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이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게임·앱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외형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콘텐츠 고도화 지원을 맡아 선정된 창업기업에게 기업별 콘텐츠를 개발·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및 기술개발을 위해 최대 7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게임·앱 분야의 전문기관 매칭 및 콘텐츠 완성 외 애로사항을 밀착 해소하는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기술·시장트렌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한 교육·세미나를 제공하여 기업별 목표시장진출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앱품질 및성능 개선지원, 구글 클라우드 활용 전략 교육 등 개발사 대상 전반적인 컨설팅을제공하여 해외 진출전략을수립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 TV·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창업기업의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은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게임·앱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라며 “창구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까지 고도화하여 지속가능한 혁신적 창업지원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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