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출산·양육가정을 방문해 영유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연제구 제공)
부산 연제구는 연산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출산·양육가정을 방문해 영유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복지팀은 교육과 함께 보건복지 통합상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거나 안내 했다.
하임리히법이란 약물이나 음식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려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응급처치법이다. 환자의 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할 때, 양팔로 환자의 복부를 감아 주먹을 쥐고 배꼽 사이의 공간을 손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면 된다.
하지만 영유아의 경우 응급처치법이 다르다. 1세 미만 영아는 엎드린 상태로 성인의 팔에 올려놓고 아이 머리를 낮춘 다음 손바닥으로 아이의 어깨 사이를 두드려야한다.
복지팀은 1세 이상의 유아를 일으켜 세운 자세에서 뒤에서 끌어안고 두 손을 맞잡은채 복부를 압박하는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보호자에게 알려주고 인형으로 여러 번 연습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주민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아이의 발달상태를 살펴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니 참 고맙다‘며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꼭 받아야 할 중요한 하임리히법까지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감사하고 이런 교육이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