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8월25일 (로이터) - 부동산과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25일 중국 증시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으로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 실적 시즌을 앞둔 경계감과 금융부문의 위험한 대출 관행 규제로 은행주도 부담을 받고 있다.
오후 3시6분 현재 상하이와 CSI300지수는 모두 1% 정도 하락 중이다. 부동산 지수는 3% 중반대 급락하고 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S&P는 전날 재무 상태를 둘러싼 우려로 완커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중국의 대형은행들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실적을 발표하는데, 부실채권이 증가함으로써 새로운 증자나 정부의 구제금융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전날 금융과 은행 시스템에서 커지고 있는 위험 신호를 막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