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 급락 영향을 일부 받으며 약간 내렸다.
점심시간 전 1170원대 초반 레벨에서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현재 117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조금 전 발표된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변 없이 통화정책이 동결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고 이 영향을 달러/원 환율도 일부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104엔대 중반 레벨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일부에서 양적완화 기대 심리가 있었는지 달러/엔이 크게 빠지면서 달러/원도 약간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게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할지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 급락 영향에 일본 증시의 니케이지수는 2% 가량 급락중이며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0.7% 정도 하락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