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26일 (로이터)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당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선출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25일자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나는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가 원만히 진행되고 당신이 당중앙위원회 총서기,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된 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조(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문은 중국공산당 당중앙위원회 총서기 앞으로 보내는 것이어서 조선노동당 위원장 명의로 작성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김 위원장의 다른 직책은 표시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최근까지 중국이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안에 참여했다며 중국을 맹비난해 왔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