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기관 투자자 및 높은 거래량을 가진 개인 거래자들에게 '부속계좌(Sub-accounts)'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기관 투자자 및 고액거래 고객들에게 주요계좌에 속한 부속거래계좌(Subsidiary trading accounts)를 최대 200개까지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계좌의 주인이 되는 고객은 부속계좌 내 자산 이동의 유일한 통제권을 갖게된다.
각각의 부속계좌들은 높은 거래량을 수행할 수 있는 API 보유 수에는 제한을 갖게 될 예정이다.
바이낸스의 보도에 따르면 주요계좌는 모든 데이터와 잔고상황 감찰 및 부속계좌와의 송금 권한 등을 지니게 된다. 바이낸스는 또한 이러한 주요계좌에 부여된 계정 관리 기능으로 부속계좌를 폐쇄하는 것이 가능해짐도 언급했다.
앞서 언급한 바 처럼, 부속계좌 기능은 오직 바이낸스 고객 중 VIP 3단계에 속한 고객들에게만 허용된다.
바이낸스 측은 "VIP 등급은 고객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계산되며, 이에 따라 적립할인이 부속계좌에 적용된다"라고 언급했다.
바이낸스는 최근 이슈가 되는 계좌의 보안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엄격하게 부속계좌에 대한 분할 로그인 기능을 더해 부속계좌에 대한 보안을 강화함을 밝혔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