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02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2만1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종가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광대한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랠리를 촉발시키며 은행과 건술주 주도로 15개월 고점으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는 1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보통(modest-to-moderate) 수준의 속도로 확장됐다고 연방준비제도가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밝혔다. 미국 개인지출 증가세가 지난 1월 둔화됐다. 인플레이션이 월간 4년래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계 구매력이 약화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완만한 경제성장세가 전망됐다. 미국의 1월 건설지출이 민간 프로젝트 투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지출이 2002년 이후 최대폭으로 줄며 예상을 깬 감소세를 보였다. 달러가 연준 관리 두명의 매파적 코멘트로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보다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7주 고점까지 전진했다. 미국 국채가가 뉴욕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급등했다. 특히 2년물 수익률은 7년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금값이 달러의 상승폭 축소에 힘입어 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금은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을 높여준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 코멘트에서 비롯된 앞서의 압력을 떨쳐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뉴욕시장에서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좁은 보합권내 등락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으며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내림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이 중국의 강력한 수요 잠재력을 보여준 제조업 데이터 발표 이후 구리 공급 차질에서 비롯된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되면서 1주일여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주요 곡물이 투자 펀드가 주도한 활발한 매수세에 지지받으며 이틀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