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완화기조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96포인트(0.62%) 상승한 2100.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가 완화기조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10.28 intherain@newspim.com [사진=뉴스핌DB] |
중국 상무부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협상 합의문에서 일부 기술적인 협의를 끝마쳤다'는 내용의 전화통화를 했다는 성명을 냈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핵심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일부 기술적인 협의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 "미중 무역협상의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29~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된다"면서 "연준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5만1300원에 거래중이며, SK하이닉스도 1.21% 상승한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65%) 상승한 656.6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2.68포인트(0.41%) 오른 655.05로 개장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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