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2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FTA 개정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함으로써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과 농업을 지켜내고, 철강 관세 부과 면제 등을 이끌어내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을 맞추고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미-중 무역 갈등은 세계 6위 수출국이며 대외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유춘식 기자 ;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