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5월08일 (로이터) - 독일 정부 관리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독일 잡지 포커스 가 재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렉시트로 독일이 부담하게 될 잠재적 비용에 관한 35페이지짜리 보고서는 영국의 EU 탈퇴가 "심각한 경제적, 안정성 관련 영향, 특히 실물 경제에 대한 영향을 초래할 리스크가 있다"고 내다봤다.
재무부 관리들은 영국의 탈퇴로 독일이 EU에 연간 45억유로를 추가 납부해야 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같은 비용을 경감시키기 위해 그들은 영국의 단일시장 접근에 대해 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포커스지는 "이같은 미래의 재정적 기여는 브렉시트로 인한 재정적 영향(EU의 지출 감소 또는 다른 회원국들의 납부금 증가)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한 관리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