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로이터) - 국제적인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일상적인 국정 운영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븐 딕 무디스 신용 평가 담당 부사장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향후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시기가 도래하겠지만 일상적인 국정 운영이나 정책 입안에 (탄핵 결정이)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내년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여파는 줄 수 있겠지만 한국 정부가 필요하면 이로 인한 여파를 희석하기 위해 재정 확대 및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