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2월07일 (로이터) - 호주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최근 GDP 성장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3%로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호주중앙은행의 이같은 전망에 시장의 추가 완화 전망이 약화되면서 오후 1시20분 현재 호주달러는 0.22% 오른 0.76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로 7개월 연속 동결했다. 앞서 로이터 조사에서도 금리 동결이 예상됐었다.
이날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가 작년 3분기 예상밖의 수축세를 보인 후 "합리적 성장세"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우는 "우리는 여전히 향후 수년간 경제 성장률이 3% 부근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경기침체 우려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인 1.5%를 나타내고 있는 근원 인플레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호주중앙은행은 10일로 예정된 분기 정책 성명에서 경제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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