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월06일 (로이터) - 중국 국채의 외국인 보유 규모가 1월 중 201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공식 데이터에서 드러났다.
로이터가 공식 채권 청산소의 데이터를 계산한 결과 중국 국채의 외국인 기관 보유 규모는 지난 달 19억위안(2억7671만달러) 감소한 4218억위안으로 나타났다.
12월 외국인들은 중국 국채 보유 규모를 69억위안어치 늘렸고, 작년 말 현재 기준 이들의 중국 국채 보유 규모는 2015년 말에 비해서 70% 늘어났다.
1월 외국기관들은 중국 채권 보유 규모를 7,530억위안으로 259억달러어치 줄였다.
트레이더들은 외국인들의 중국 채권 보유 규모가 줄어든 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라면서 한 달치 자료를 갖고서 트렌드 변화를 논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또한 작년에는 중국이 투자 제한 조치 완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외국인들의 채권 투자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작년 2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은행간 채권 시장을 확대하고, 5월에는 외국환 송금 규정을 완화했다.
위안이 10월1일부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에 포함된 것도 외국인들의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 것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