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6월25일 (로이터) - 베네수엘라는 올해 말까지 산유량을 회복하려는 목표 달성이 힘들 수 있다고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누엘 케베도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우리는 연말까지 산유량을 회복하기를 바라지만 국영석유업체 PDVSA에게는 매우 힘든 목표"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달 PDVSA의 증산이 필요하다면 러시아와 중국, OPEC에게 도움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미국의 제재와 경제 위기로 인해 급락했다.
앞서 케베도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이 일평균 150만배럴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지난 2016년 산유량은 일평균 약 237만3000배럴이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