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7일 (로이터) - 최근 달러/엔 환율이 100~105엔, 내지는 심지어 101~106엔 레인지로 올라가면서 일본 기업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물론 오늘밤 나오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달러/엔 환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연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바뀌지 않는 한 달러/엔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
지난 한 달 동안 달러/엔 매도세 나섰던 역외 참가자들이 현재 포지션 커버에 나서고 있다. 시장이 여전히 달러/엔 순숏 상태지만 환율은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일본은행에 대한 기대감 전환, 최근 달러/크로스 저점 근처에서 일본 투자자들과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그리고 M&A 흐름 등에 의해 달러/엔 반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일본 제조업체들이 9월부터 시작된 2016/17 회계연도에 달러/엔을 98~100엔 레인지로 상정한 이상, 대부분 1분기 때 상황이 재연되지 않을 수 있는 데 대해서 안도하는 눈치다.
6월24일 99.00엔까지 하락했던 달러/엔은 오후 3시30분 현재는 103.92엔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