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14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4일 오전 보합을 나타냈다. 토픽스지수는 장 초반 약 2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토픽스지수 .TOPX 는 앞서 0.3% 올라 2015년8월 이후 최고치인 1,642.56을 기록한 후 전일비 0.1% 상승한 1,638.4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케이지수 .N225 도 강보합(+0.04%)인 19,873.62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8월 산업생산이 전년비 6% 증가하고 1~8월 고정자산투자는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두 지표 모두 전망치를 하회했다. 중국은 일본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 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선임투자전략가는 "외국인의 숏커버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중국 지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최근 상승한 보험주들과 일부 수출주들이 차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하면서 증시 상승이 제한됐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