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20일 (로이터) - 신용카드 발급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XP.N (이하 아멕스)가 기대 이상의 분기 수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공개된 아멕스의 3분기(9월30일 마감)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11억1000만달러, 또는 주당 1.20달러로 나타났다.
회원제 창고형 도매할인업체인 코스트코 COST.O 와 제휴가 만료된 뒤 3분기 매출은 5% 감소한 7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부진한 결과로, 코스트코는 지난해 아멕스 카드 전체 지출의 약 8%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톰슨 로이터 I/B/E/S의 사전 전문가 예상치는 97센트의 주당 순익과 77억달러의 매출을 내다봤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1.95% 상승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추가 상승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