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경DB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타결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교섭을 시작했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울산공장장)은 “생존과 고용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어렵더라도 역지사지 자세로 교섭에 임하자”고 말했다.
하부영 노조위원장은 “추석 연휴 전 타결이 목표”라며 "불필요한 과정 없이 압축 교섭을 하자”고 답했다.
이어 “특히 정년 연장 등 관련 요구는 정부 방침이 변하고 있고, 현장 기대감 역시 높은 만큼 미래지향적인 답을 찾자”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기본급 5.8%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년 연장과 인력 충원,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았다.
노조는 지난 8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마련했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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