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3월28일 (로이터) -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로 연준 외 다른 중앙은행들이 도비시한 입장으로 돌아서자 상대적으로 달러의 매력이 부각되며 28일 달러는 상승하고 있다.
전날 뉴질랜드중앙은행은 다음 금리 움직임은 인하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오후 3시2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8% 상승한 96.853을 가리키고 있다.
다른 중앙은행들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며 달러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개월래 저점으로 하락하며 기록한 하락분을 반납했다.
간다 다쿠야 가이타케닷컴 연구소 소장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유로존과 뉴질랜드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이어서 달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며 "유로와 뉴질랜드달러 등의 가치 하락이 달러 상승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3시8분 현재 유로/달러는 0.08% 상승한 1.12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유로는 0.45% 하락했다.
유로 가치 상승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이 미뤄질 수 있다고 밝힌 뒤 제한됐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으로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에 민감한 통화들은 크게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전날 1.6% 하락한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38% 상승한 0.6824달러, 전날 0.7% 내린 호주달러/달러는 0.25% 올라 0.710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는데 실패한 뒤 파운드/달러는 보합권에 머물며 0.05% 상승한 1.3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관련 2차 국민투표가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엔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 가치는 지난 2016년 6월 브렉시트가 결정된 후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달러/엔은 0.39% 하락한 110.08엔을 가리키고 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