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월01일 (로이터) - 중국의 공장들이 신규 주문으로 생산을 늘리면서 제조업 부문이 1월에도 수 개월래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민간 비즈니스 서베이에서 1일 확인됐다.
차이신/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월 51.5로 전월과 같았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51.3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12월 수치는 4개월래 최고치였으며, 50을 상회해 경기 확장을 신호했다.
제조업 생산 성장세가 1월 중 1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가속화됐고, 고용은 근 3년래 가장 더딘 속도로 감소했다.
이처럼 차이신 PMI가 견실하게 나오면서 세계 투자자들에게 중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초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가속화됐던 지난해의 6.9%보다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위안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앙쥔은 "1분기 경제의 하방 압력은 (지난해) 4분기보다 다소 클 수 있다"면서 "1분기 GDP가 6.7%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