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4월03일 (로이터) - 캐나다의 3월 중 제조업 성장세가 소폭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신규 주문이 증가한 영향이다. 구매 활동도 약 7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캐나다의 3월 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7로 직전월(2월) 55.6에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생산지수는 직전월 54.8에서 55.0으로 0.2포인트 올랐다. 강력한 수요가 일부 기업들의 생산능력 가동을 끌어올렸음을 나타냈다.
신규주문지수는 55.6으로 18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구매수량지수도 0.8포인트 오른 57.0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생산량 증가와 안전 재고 확충에 따른 결과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