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5일 (로이터)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신흥국 시장 불안에 따른 거시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금감원장은 15일 취임 후 가진 첫 번째 간부회의에서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취약 신흥국의 현황, 금융회사 익스포져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계부채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잠재리스크를 예의 주시하고 금융시장 및 금융회사 등에 대한 파급영향을 철저히 대비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윤 금감원장은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을 강조하고, 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원활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