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8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올랐으나 프랑스 대선 결과가 시장 심리를 지지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1만1000건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인 18만5000건을 넘어섰고 실업률은 2007년 5월 이후 최저인 4.4%를 기록했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 진영의 마린 르펜을 꺾고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면서 리스크 선호 심리에 힘이 실려 이날 일본과 국내 증시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135.0원에 개장한 환율 KRW= 은 이후 1133원 선까지 내렸지만 이후 1136원 선까지 올라섰다.
유로 EUR= 가 차익실현 매물에 1.1 아래로 내려서고 달러/아시아의 하단이 지지되는 영향이다. 다만 한국 대선을 하루 앞둔 관망심리도 형성되면서 환율의 방향성은 일단 제한되는 양상이다.
코스피 .KS11 는 0.18% 상승 중이며 외인들은 소폭 순매수 우위다.
(박예나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