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로이터) - 이달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예상과 달리 더 높아지며 전월보다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CB)가 집계해 발표한 미국의 4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비 1.7포인트 상승한 128.7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126.0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3월) 수치는 당초 127.7에서 127.0으로 하향 수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행동의 가늠자로 업황, 단기 경제전망, 개인 재무 상황 및 일자리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59.6을 기록했다. 전월치는 159.9에서 158.1로 하향 수정됐다.
6개월 뒤에 대한 소비자 기대지수는 108.1을 나타냈다. 전월치는 106.2에서 변화가 없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중은 지난달 15.2%를 기록했다. 전월치는 14.9%에서 15.7%로 상향 수정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7%로 0.1%포인트 높아졌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