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1월14일 (로이터) -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인민은행이 2009년 9월 이후 가장 약하게 위안값을 고시하자 14일 위안은 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개장 전 직전 거래일의 6.8115보다 약 0.26% 약한 달러당 6.8291에 위안 환율을 고시했다.
위안값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졌던 지난주 수요일 이후로 지금까지 달러 대비 약 0.7% 정도 하락했다.
중국 은행의 한 트레이더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미국 달러가 강해진 게 위안 약세의 주요 원인이다"면서 "평가절하 기대감에 소매시장에 최근 외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팟 시장에 위안은 달러당 6.8180에 개장했고, 직전일 종가보다 112핍 약한 6.8262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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