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0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독일 및 이탈리아 정상들과 전화 통화로 기후 변화, 무역, 난민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한 달여 전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서방 정상들은 기후 변화, 무역 등에 대해 뚜렷한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부르크에서 이번 정상회담 주최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다른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백악관의 한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무역과 기후 변화 등의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는 리비아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한 이탈리아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러시아와 미국은 양국 정상간 회담 시기를 여전히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