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는 10일 의료챗봇 전문 스타트업 웨저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서비스 메디에어에 AI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BP)을 통해서도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이 공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네이버 AI 영토가 점점 확장되는 분위기다.
네이버 클로바는 자체 연구 개발한 핵심AI 엔진을 기반으로 고객사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향 하에 그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웨저는 이번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의료용 챗봇 서비스 노하우를 중심으로 음성 기반 서비스까지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 출처=갈무리 |
병원으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 문의를 음성 인공지능으로 응대하는 서비스인 웨저의 메디에어는 클로바의 자연스러운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처리 기술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챗봇이 응대하기 어려운 질문은 전문 상담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고, 일련의 단계에서 축적된 상담 로그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그동안 클로바가 쌓아 온 인공지능 기술이 웨저와 같이 탄탄한 기술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클로바의 AI 기술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나, 더욱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